서울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핑크뮬리 명소
올림픽공원과 안성 팜랜드의 핑크뮬리
서울과 경기도에서 핑크빛 물결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올림픽공원과 경기도 안성 팜랜드다. 이 두 곳은 도심이지만 아름다운 핑크뮬리 명소로 꼽히는 여행지이다.
올림픽공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도심 속에서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올림픽공원의 핑크뮬리는 야생화 단지에 조성되어 있다. 이곳의 핑크뮬리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특히 몽촌토성 인근 야생화 단지에서 핑크뮬리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이미 SNS를 통해 활발하게 알려져서 핑크뮬리 명소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사진을 아무리 못 찍는 사람이라도 이 곳에서 만큼은 인생사진을 찍어줄 수 있을 정도로 분홍빛의 핑크뮬리들이 멋진 배경을 만들어준다.
올림픽공원의 장점은 핑크뮬리 외에도 다양한 가을 식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댑싸리와 국화 등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넓은 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도심 속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올림픽공원 여행 정보]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이용시간: 05:00-22:00
입장료: 무료
주차: 유료 (10분당 600원)
가까운 지하철역: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
안성 팜랜드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 팜랜드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핑크뮬리 단지로 유명하다.
안성 팜랜드의 핑크뮬리는 10월 초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까지 절정을 이룬다. 특히 ‘뮬리동산’이라 불리는 곳에 대규모 핑크뮬리 군락이 조성되어 있어, 마치 분홍빛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안성 팜랜드의 매력은 핑크뮬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동물 먹이주기, 승마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또한 핑크뮬리 외에도 황화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가을의 다채로운 꽃들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넓은 부지에 조성된 꽃밭들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안성 팜랜드 여행 정보]
위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이용시간: 평일 10:00-18:00 / 주말 09:00-19:00
입장료: 성인 15,000원, 어린이 13,000원 (주말 기준)
주차: 무료
올림픽공원과 안성 팜랜드는 각각 도심과 근교에서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두 곳 모두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핑크뮬리 절정 시기이니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붐빌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을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올림픽공원과 안성 팜랜드로의 여행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