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RT 어워드 최고의 여행지
영주시의 보물들 부석사와 소수서원
2024 SRT 어워드에서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경북 영주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영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은 한국의 전통과 정신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석사
부석사는 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화엄종의 본산지다.
부석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건축미다. 특히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국보급 건물이다. 배흘림기둥과 완만한 지붕선이 만들어내는 우아한 곡선미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부석사에는 ‘부석’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전설이 있다. 의상대사를 사모하던 선묘라는 여인이 용이 되어 절을 지을 때 큰 바위를 들어 올렸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무량수전 뒤편에는 거대한 바위가 있어 이 전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을이면 부석사는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소백산맥의 풍경은 절경으로 꼽힌다.
[부석사 여행 정보]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관람 시간: 일출~일몰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1543년에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소수’라는 이름은 “이미 무너진 학문을 다시 이어 닦게 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소수서원은 유교 교육의 산실로,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서원 내에는 문성공묘, 강학당, 직방재 등 여러 건물이 있으며, 특히 강학당은 조선시대 서원 건축의 전형을 보여준다.
서원 주변의 자연 경관도 빼어나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어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소수서원에는 여러 문화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국보 제111호인 안향 초상과 보물 제485호인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가 유명하다.
[소수서원 여행 정보]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관람 시간: 09:00~18:00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부석사와 소수서원은 영주시가 간직한 귀중한 문화유산이자 매력적인 관광지다. 두 곳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이 두 곳을 방문하면 한국의 전통과 정신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24 SRT 어워드에서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영주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부석사와 소수서원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