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은 여기”…11월에 무조건 가야 하는 은행나무 단풍 명소 2곳

은행나무 단풍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 전주향교와 곡교천
곡교천
ⓒ게티이미지뱅크(곡교천)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에 전국의 은행나무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그중에서도 전북 전주의 전주향교와 충남 아산의 곡교천은 아름다운 은행나무로 유명한 여행지다. 두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전주향교

전주향교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전주향교)

전주향교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지만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은행나무로 유명한 명소가 된다.

전주향교의 은행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1월 초중순경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는 고풍스러운 향교 건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전주향교
ⓒ게티이미지뱅크(전주향교)

특히 대성전 앞마당의 은행나무는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노란 은행잎이 마당을 뒤덮은 모습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장면이다. 덕분에 MZ세대들도 최근에는 많이 찾아서 SNS에서도 올라올 정도로 핫해지고 있는 은행나무 단풍 명소가 되었다.

또 전주향교는 한옥마을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전주향교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한옥마을로 넘어가 한복을 입고 또 이쁜 사진을 남기면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와 함께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전주향교
ⓒ게티이미지뱅크(전주향교)

[전주향교 여행 정보]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39
입장료: 무료

곡교천

곡교천
ⓒ게티이미지뱅크(곡교천)

아산 곡교천의 은행나무길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은행나무길은 1973년에 조성되었으며,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2.2km에 걸쳐 이어진다. 11월이 되면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길게 늘어선 노란 은행나무길은 보는 이를 황홀하게 만든다. 이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걷기에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고 즐기기에도 좋다. 길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더욱 여유롭게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곡교천
ⓒ게티이미지뱅크(곡교천)

양쪽으로 뻗어진 은행나무길에 서서 대충 찍은 사진도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보다 더욱 멋진 사진으로 나올 정도라고 하니 친구들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여행 정보]
위치: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은행나무길 주변에 여러 주차장 있음)

전주향교와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11월 초중순경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니, 카메라를 챙겨가는 것을 잊지 말자. 가을의 아름다운 은행나무 단풍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전주향교와 곡교천 은행나무길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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