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피날레 치악산과 내장산의 단풍 명소
이번 주,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는 소식이 들린다. 강원도의 치악산과 전라북도의 내장산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 두 곳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득 차 있어,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치악산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와 횡성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해발 1,288m의 비로봉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이곳은 특히 단풍 시즌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이번 주말에는 치악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룡사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특히 아름답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나무와 신갈나무가 만들어내는 경관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특히 구룡사 일대의 단풍은 그 색깔이 화려하여 사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여기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트레킹 코스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세렴폭포와 용소폭포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
[치악산 여행 정보]
- 위치: 강원도 원주시 및 횡성군
- 추천 코스: 구룡사 → 비로봉 (약 4시간 소요)
- 입장료: 무료
내장산
내장산은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단풍의 명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내장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그 역사적 가치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다.
이번 주말에는 내장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장사에서 시작되는 ‘단풍터널’은 108그루의 단풍나무가 만들어내는 붉고 노란 색깔의 터널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걷는 순간, 마치 황금빛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또한, 내장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주변 산과 호수의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풍경도 아름답지만, 가을철 단풍 역시 그 매력이 남다르다.
[내장산 여행 정보]
- 위치: 전라북도 정읍시
- 추천 코스: 내장사 → 단풍터널 (약 1km)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이번 주말, 치악산과 내장산에서 가을의 절정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아름다운 단풍 속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