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을 활용한 주부 살림 꿀팁
바세린은 본래 피부 보습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주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화장실 청소는 힘들고, 옷에 묻은 화장 자국은 지우기 어렵고, 지퍼는 자꾸 고장 나고…” 이런 일상의 소소한 고민들을 바세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오늘은 주부들의 고충을 덜어줄 바세린의 놀라운 활용법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화장실 수전 관리
화장실 수전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바세린을 이용하면 수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깨끗이 닦은 수전에 바세린을 얇게 바르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세린이 수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물때와 얼룩이 쉽게 달라붙지 않게 해준다. 또한 바세린의 광택 효과로 수전이 오랫동안 반짝반짝 빛난다. 주기적으로 바세린을 발라주면 수전 청소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화장 자국 제거
베개나 옷에 묻은 화장 자국을 지우는 일은 골치 아픈 문제다. 하지만 바세린을 활용하면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화장 자국이 묻은 부위에 바세린을 소량 바르고 5분 정도 기다린다. 그 후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화장 자국이 쉽게 지워진다. 특히 립스틱이나 마스카라 같은 진한 색상의 화장품 자국에 효과적이다.
바세린이 화장품 성분을 녹여주어 섬유에서 쉽게 분리되게 하는 원리다. 단, 섬유 종류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뻑뻑한 지퍼도 술술
옷이나 가방의 지퍼가 뻑뻑해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바세린을 활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지퍼 이빨 부분에 바세린을 얇게 발라주면 마찰이 줄어들어 지퍼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특히 오래된 지퍼나 녹이 슨 지퍼에 효과적이다. 바세린을 바른 후 지퍼를 여러 번 올렸다 내렸다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지퍼 수명도 연장되어 옷이나 가방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DIY 고체 향수 만들기
바세린을 이용해 나만의 고체 향수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작은 용기에 바세린을 담고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 살짝 녹인다.
녹인 바세린에 좋아하는 향수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잘 섞어준다. 이때 향의 강도는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잘 섞은 후 실온에 두어 굳히면 나만의 고체 향수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고체 향수는 휴대가 간편하고 향이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바세린의 보습 효과로 피부도 촉촉해진다.
이처럼 바세린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다. 주부들의 생활 속 작은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바세린의 활용법을 익혀두면 일상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