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의 숨겨진 보석 ‘주상절리대’
답답한 속을 뻥 뚫어버리는 시원한 매력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여행으로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제주 주상절리대를 추천한다. 사계절 모두 경이로운 바다를 볼 수 있지만 방문객들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 해안가에 위치한 주상절리대는 마그마가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어진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의 주상절리는 약 25만 년에서 14만 년 전, 녹하지악 분화구에서 분출한 용암이 해안으로 흘러내리면서 형성되었다. 기둥의 높이는 약 30~40m에 이르며, 폭은 약 1km에 달한다. 검붉은 육모꼴의 돌기둥이 겹겹이 쌓여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만들어내며, 파도가 치는 소리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2005년 1월 6일에는 그 자연적, 지질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었다. 주상절리대는 올레길 8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도보로 이 지역을 쉽게 탐험할 수 있으며, 중문해수욕장과 천제연폭포 등 인근의 다른 관광지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방문객 후기와 관람 정보
방문객들은 주상절리대의 장엄한 풍경을 칭찬하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대충 찍은 사진 한 장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잘 담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주차는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몰 시간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매표소에서는 발권 후 입장해야 하며, 단체 관람의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제주 주상절리대 주변의 주요 관광지
-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이 깨끗하고 해안의 아름다움이 뛰어난 곳으로,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3단 폭포를 볼 수 있다.
- 여미지 식물원: 동양 최대 규모의 식물원으로, 다양한 식물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테디베어 박물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SNS에서도 핫해 MZ세대들도 많이 방문하며 다양한 테디베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 색달해수욕장: 또 다른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으로, 여름철에 인기가 많지만 가을 모래를 밟으며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 대포주상절리: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겹겹이 쌓인 곳으로, 주상절리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야한다.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절벽을 이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상절리대 여행 시 주의사항
주상절리대 방문 시 날씨 확인은 필수이며, 안전을 위해 산책로와 해안가 절벽에서의 주의가 요구된다. 밀물 때는 물이 빠르게 차오르므로 물때를 확인하여 안전하게 관람하자.
제주 주상절리대는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추천한다. 속이 뻥 뚫리는 제주도의 시원한 자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주상절리대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