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알맞은 여행지
저수지를 보며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의 날씨를 온몸으로 느끼며 산책을 하기에 딱 알맞은 가을 산책 여행지가 있다. 바로 제천 의림지이다.
제천 의림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유서 깊은 저수지로, 삼한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제천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제천역에서 31번 버스를 타고 의림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의림지의 역사와 전설
의림지의 본래 이름은 임지였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개울을 막아 둑을 쌓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700년 후 박의림이라는 현감이 부임하면서 의림지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우륵이 쌓았다는 제방은 오늘날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6년 문화재청은 의림지를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20호로 지정했다.
가을 산책에 최적화된 제천 의림지
의림지는 가을에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호수와 주변의 산,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단풍이 물드는 나무들과 함께 더욱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는 의림지가 형성된 배경과 축조 방법, 전해지는 설화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제천 의림지 여행 정보
의림지 주변에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림지 파크랜드, 솔밭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무료 주차장이 여러 곳 마련되어 있으며, 의림지 입구와 중간 지점에 공중 화장실이 있다. 의림지 안에는 경호루와 영호정 등의 정자가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용추폭포와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의림지는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유서 깊은 장소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전설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년 4월 초에는 벚꽃 축제가, 8월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 등 문화적 행사도 풍부하다. 제천 의림지를 방문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