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다니!…”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로 핫한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 인천대공원
ⓒ인생여행DB(반려동물 단풍 산책)

요즘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가 떠오르고 있는데 가을 단풍 여행지로 인천대공원이 인기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36)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원이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아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이곳은 인천 유일의 자연녹지 대단위 공원으로, 자연과 문화적인 요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 인천대공원
ⓒ게티이미지뱅크(인천대공원)

공원의 입구인 남문을 지나면 아름다운 호수와 산책로가 펼쳐지며, 특히 가을에는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이 공원의 구석구석을 채운다. 이곳은 사진 속의 장소처럼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해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인천대공원은 가족 단위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반려동물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 인천대공원
ⓒ게티이미지뱅크(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공원으로, 목줄 착용과 배변 봉투 지참 등 몇 가지 규정만 지키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18년에 개장한 반려견 놀이터는 소형견과 중·대형견을 위한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3524m2의 넓은 규모로, 반려동물과 함께 놀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을 제공한다. 단, 동물 등록이 되지 않았거나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같은 맹견은 입장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공원 곳곳에 위치한 산책로와 벤치는 반려동물과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호수 주변의 길은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워,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속의 장소인 호수는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둘러싸여 산책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 같은 여유, 시민의 숲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 인천대공원
ⓒ게티이미지뱅크(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하듯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시민의 숲에서는 소형 그늘막 텐트 설치가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꽃무릇이 공원을 더욱 화사하게 장식한다. 이러한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인천대공원은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곳이지만, 특히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풍경이 절경을 이룬다. 공원의 주요 산책로는 물론, 드림파크 야생화 공원과 같은 인근의 자연 공간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공원의 드넓은 공간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 인천대공원
ⓒ게티이미지뱅크(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주차 요금은 하루 소형차 기준 3,000원, 대형차는 6,000원으로, 공원 내 주차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놓고 있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 유의사항

반려동물 동반 가을 단풍 여행지 인천대공원
ⓒ게티이미지뱅크(인천대공원)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먼저 혼자만 사용하는 공간이 아닌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목줄을 절대 풀어서는 안된다. 간혹 반려동물이 불편할까봐 혹은 자유 만끽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목줄을 푸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엄연한 불법이고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이어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반려견의 행동은 당연히 제지해야 하고 배변을 했다면 꼭 뒤처리를 보호자가 해야 한다. 시민들도 당연히 무작정 반려동물을 만지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산책 중에는 목줄을 착용해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산책 후에는 발과 몸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원의 자연 경관을 즐기며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인천대공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서, 가을철 단풍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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