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없이 뽀송하게 빨래 말리는 비법
빨래를 마친 후 촉촉하게 남아 있는 수분이 쉽게 마르지 않으면, 주부들은 답답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특히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빨래가 마르지 않아 꿉꿉한 냄새까지 날 때가 많다.
건조기가 있다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지만, 모든 가정이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건조기 없이도 빨래를 뽀송하게 말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빨래 헹굼시 식초
빨래를 할 때 세탁기에 식초를 약간 넣어보자. 식초는 섬유의 잔여 세제를 중화시키고,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빨래를 더 뽀송하게 마르게 해준다. 특히 수건이나 침구류처럼 두꺼운 직물에 효과적이다. 식초는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주므로 꿉꿉한 냄새가 걱정되는 빨래에 적합하다.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소량 넣어 사용하면 세제 잔여물을 제거하고 자연스럽게 섬유를 부드럽게 만든다.
선풍기와 제습기
건조기가 없더라도 선풍기나 제습기를 사용하면 빨래를 더 빠르게 말릴 수 있다.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둔 후 선풍기를 켜두면 공기가 순환하면서 습기가 빠르게 제거된다.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낮춰줘 빨래가 꿉꿉해지는 것을 방지하며, 더욱 빠르고 깔끔하게 말릴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장마철이나 겨울철 실내 빨래에 효과적이다.
타올을 활용한 물기 제거
세탁기에서 빨래를 세탁 과정이 끝나고 마지막 탈수하기 전 큰 타올을 사용해 물기를 한 번 더 제거하면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빨래를 타올로 감싼 후 가볍게 눌러주면 섬유에 남아 있는 잔여 수분을 흡수할 수 있다. 이게 귀찮다면 두꺼운 수건 2~3장을 넣어서 같이 탈수하면 수건이 물기를 다 빨아들여 빨래가 더 빨리 마르고, 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옷걸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건조
빨래를 건조대에 널 때 옷걸이를 활용하면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옷을 널 때 옷걸이에 걸어 넓게 펼치면 섬유에 공기가 더 많이 닿아 습기가 더 빨리 제거된다. 특히 셔츠나 바지처럼 두꺼운 옷은 이 방법으로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주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도 빨래를 더 뽀송하게 말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베이킹소다를 세탁기에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지고 냄새가 중화된다. 이 외에도 아로마 오일 몇 방울을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사용하면 빨래가 향기롭고 쾌적하게 마를 수 있다.
건조기가 없어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빨래를 뽀송하고 상쾌하게 말릴 수 있다. 주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오늘부터라도 건조기 없이도 뽀송한 빨래를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