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순서가 이렇게 중요하다!..”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를 쉽게 하는 식사 방법

식사 전 야채를 먼저 먹으면 몸에 어떤 일이 생길까?
식사
ⓒ게티이미지뱅크(식사)

다이어트를 하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식사 습관에 조금만 변화를 줘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식사를 하기 전에 양배추나 상추 같은 야채를 먼저 먹는 것이다. 이 간단한 습관이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쉽게 알아보자.

야채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왜 좋아질까?

혈당 측정
ⓒ게티이미지뱅크(혈당 측정)

우리가 밥이나 빵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몸 안에서 혈당이 빠르게 올라간다. 이렇게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몸에 부담을 주고, 시간이 지나면 살이 찌거나 피곤함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식사 10분 정도 전에 야채를 먼저 먹으면 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야채에는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천천히 하도록 도와준다. 섬유질이 먼저 위장에 들어가면,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똑같이 식사를 하는 사람과 다르게 체중도 그렇게 찌지 않고 몸이 더 편안해지고, 에너지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어떤 야채가 가장 좋을까?

양배추
ⓒ게티이미지뱅크(양배추)

식사 전에 먹기 좋은 야채는 양배추, 상추, 오이, 당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양배추는 섬유질이 많고 위 건강에도 좋다. 상추는 가볍고 소화가 잘 돼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오이나 당근도 씹는 맛이 좋아서 야채를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야채는 신선한 상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씻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면 식사 전에 바로 먹기 편하다. 드레싱을 너무 많이 뿌리면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 뿌리거나 아주 조금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차피 먹을거 식사할 때 같이 먹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혈당은 원래처럼 수직 상승할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효과는 전혀 없기 때문에 무조건 식사 10분 정도 전에 먼저 섭취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이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어떻게 될까?

식사 전에 야채를 먼저 먹는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혈당 조절이 훨씬 쉬워진다. 혈당이 안정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배가 덜 고파져서 밥을 먹는 양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야채를 먼저 먹는 습관은 어렵지 않다. 오늘부터 밥을 먹기 전에 양배추 한 줌, 상추 몇 장을 먼저 먹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건강한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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