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이 걱정이라면 당장 드세요!” 중년 여성이 꼭 챙겨 먹어야 할 ‘혈관에 좋은 음식 3가지’

중년 여성이라면 더 챙겨 먹어야 할 음식 3가지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게티이미지뱅크(흉통)

나이가 들면서 건강 걱정이 점점 늘어난다.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혈관 건강을 한번쯤 고민하게 된다.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콜레스테롤이 쌓이기 쉬워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 먹는 음식을 조금만 신경 써도 혈관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그렇다면 40~60대 여성이 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 3가지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혈관 속 기름때 싹 씻어주는 ‘양파’

양파는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특히 혈전을 방지해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효능도 뛰어나다.

영국식품연구소(IFR)의 연구에 따르면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혈관의 탄력을 증가시키고 혈압 상승을 막는다고 밝혔다. 양파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살짝 익혀 먹으면 소화가 더욱 잘 된다. 매일 양파를 한두 조각이라도 꾸준히 먹으면 혈관이 깨끗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잡는 ‘등푸른 생선’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등어, 꽁치, 연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어야 한다.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의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액을 맑게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속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매주 2~3회 정도 등푸른 생선을 먹는 것이 혈관 건강과 심장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폐경기를 겪는 중년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혈관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등푸른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질환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압 잡고 혈관을 튼튼하게, ‘시금치’

시금치는 중년 여성의 혈관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채소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엽산,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시금치 속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탄력성이 높아지고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또 시금치에 들어있는 루테인은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관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중장년층이 자주 겪는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시금치는 살짝 데쳐 나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가장 좋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저염식으로 무쳐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혈관 건강은 중년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40~60대 주부들이 평소 식탁에서 자주 접하는 양파, 등푸른 생선, 시금치를 적극적으로 챙겨 먹으면 혈관 건강뿐 아니라 혈압 관리, 콜레스테롤 감소, 심장 질환 예방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늘부터 이 세 가지 음식을 꼭 기억하고 건강한 혈관 관리 습관을 만들어가 보자.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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