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걱정 이제 없다!…” 봄철 꽃가루나 미세먼지 걱정 없이 환기하는 방법

봄철 창문 열기, 오히려 공기 질을 나쁘게 할 수도?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환기
ⓒ게티이미지뱅크(환기)

따뜻한 봄이 오면 창문을 여는 일이 많아진다. 겨우내 닫아 두었던 창문을 열어 집 안 공기를 바꾸면 상쾌한 느낌이 들지만, 봄철 환기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창문을 열었다가 집안 곳곳에 꽃가루가 쌓이기 쉽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오히려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질 수 있다. 게다가 바람이 강한 날에는 먼지가 한꺼번에 들어와 집안이 난장판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처럼 봄철 환기를 잘못하면 집안 공기를 맑게 하기보다 오히려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만 잘 활용하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걱정 없이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꽃가루 걱정 없이 환기하는 방법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환기
ⓒ게티이미지뱅크(환기)

봄철에는 창문을 여는 시간과 방법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환기 시간대는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8시 이후이다. 이 시간대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창문을 열어도 오염 물질이 실내로 덜 들어온다. 반대로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낮 시간대(오후 2~5시)에는 창문을 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 때는 한쪽 창문만 열기보다는 집 안의 맞은편 창문까지 열어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실내에 머물러 있던 탁한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신선한 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된다.

또한, 미세먼지 필터가 부착된 방충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성 방충망이 많이 나와 있어 이를 설치하면 창문을 열더라도 오염 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환기
ⓒ게티이미지뱅크(환기)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열지 않고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공기청정기를 창문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

또한, 환기 후에는 바닥과 가구 위에 남아 있는 꽃가루와 먼지를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걸레질을 하면 공기 중에 떠다니던 미세먼지가 바닥에 가라앉아 실내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봄철 환기는 무작정 창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와 꽃가루 상황을 고려해 올바른 시간과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도 쾌적한 봄을 즐기려면 환기 방법을 조금만 신경 써보자.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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