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 새해 다짐 하기에 최고의 서울 명산 2곳

새해맞이 서울 산행: 도봉산과 아차산
아차산
ⓒ게티이미지뱅크(아차산)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산 정상에 올라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의 희망과 용기를 기원한다.

서울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도봉산과 아차산은 새해맞이 산행지로 손꼽히는 명소다.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 두 산은 새해 첫날을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도봉산

도봉산
ⓒ게티이미지뱅크(도봉산)

서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도봉산은 해발 740m로, 서울 시민들에게 친숙한 산행지다.

특히 도봉산은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와 뛰어난 경관으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어 새해맞이 산행지로 인기다. 겨울철 도봉산은 하얗게 눈 덮인 바위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도봉산
ⓒ게티이미지뱅크(도봉산)

새해 아침에 도봉산 정상에 서면 서울과 경기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정상을 감싸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순간은 한 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도봉산
ⓒ게티이미지뱅크(도봉산 전망)

또한, 도봉산의 유명한 명소인 마당바위는 넓고 평탄하여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 이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면 겨울 산행의 특별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아차산

아차산
ⓒ게티이미지뱅크(아차산 전망)

광진구와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서울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아차산은 해발 287m로 비교적 낮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새해맞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아차산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서울 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새해 첫날 아침,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는 해는 한 해의 시작을 축복하는 듯한 감동을 준다. 아차산의 대표적인 일출 감상 명소인 해맞이공원은 많은 이들이 새해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찾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함께 일출의 경이로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

아차산
ⓒ게티이미지뱅크(아차산)

또한, 아차산은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산 정상에는 고구려의 산성 터가 남아 있어, 새해맞이 산행과 함께 역사의 흔적을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도봉산과 아차산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서울에서 새해를 맞이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눈 덮인 겨울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새로운 다짐과 희망을 품고 싶다면, 이번 새해 이 두 산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 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김민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