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3대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동 삼성궁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에 위치한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으로, 한국의 전통 정신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은 마치 신선의 세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며, 방문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삼성궁에 내려오는 이야기

삼성궁은 1983년 한풀선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삼성궁은 한반도 3대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도교와 선도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고조선의 소도를 복원한 장소로,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에서 삼성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83년에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삼성궁은 전설의 신선국이자 설국 마고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 위해 고단한 검단 길을 나선다고 한다.

이곳은 삼신할머니를 모시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많은 이들이 바라는 소망을 이루어주는 기운이 강하다고 여겨진다. 삼성궁에는 고유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으며, 각종 제례와 행사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삼성궁 여행은 어떨까?

삼성궁은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삼성궁 내부에는 1500여 개의 돌탑이 장관을 이루며, 이는 배달겨레의 수자들이 수련 과정에서 쌓아 올린 것이다. 이 돌탑들은 마치 한국의 마추픽추를 연상시키며, 방문객들에게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삼성궁의 중심에는 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저수지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삼성궁 여행 정보

삼성궁은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주차는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궁 정보]

•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5-15
• 운영시간: 하절기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 오후 5시까지)
• 입장료: 성인 8,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 주차요금: 무료
• 주변 명소: 지리산 청학동 마을

삼성궁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국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된다. 가을의 단풍과 함께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삼성궁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